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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꿈이 3기 2012. 9. 19. 17:34

2. 자주 틀리는 우리말-1(다르다/틀리다, 왠/웬)

 

영어 철자를 조금이라도 틀리면 친구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림거리로 삼곤 하죠. 유명 연예인이 영어 단어의 철자를 틀리거나 영어 발음을 잘못 했을 때엔 웃음의 소재가 되어서 두고두고 기억 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우리말을 사용하면서의 문법적 오류나, 틀린 표현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틀린 부분을 알려주면 오히려 '너무 뻑뻑한 것 아니냐'고 도리어 화를 내기도 하고요.

 

언어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약속인 만큼, 쓰임에 맞는 말을 쓰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에 좋겠죠. 당연히 모두 바른 말을 쓰고 싶을 것이고,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다르다/ 틀리다

 

 

 

너무 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꽤 여러곳에서 틀린

우선 사전적인 의미를 비교해 볼까요?

 

 

 

 

 

사실 이미 두 단어의 뜻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실 것 이지만, 사용할 때 틀리는 경우는 이런 예가 많습니다.

 

"너 오늘 따라 얼굴이 틀려보인다.", "너랑 나랑 답이 틀리다." (X)

 

같지 않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때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를 사용하는 게 맞는 표현입니다.

 

즉, "너 오늘 따라 얼굴이 달라보인다.","너랑 나랑 답이 다르다." (O) 가 올바르겠죠.

 

정답과 나의 답이 '다른' 경우 그 문제를 '틀린' 것이다.

너와 나는 의견이 '다르'지만 우리 중 어느 쪽도 '틀리'지 않았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실은 많은 분들이 하는 게임인 '틀린 그림 찾기'보다는 '다른 그림 찾기'가 적당한 표현이에요.

 

 

 

 

2. 왠/웬

 

이것 역시 다들 많이 헷갈려하며 혼용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사전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왠은 개별적으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왜+인지'가 결합하여 '왠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왠가 웬의 사용이 헷갈리는 경우 '왜인'을 넣어봐서 옳은지 아닌지 판단해보시면 됩니다.

 

틀린 사용의 예로

 

"이게 왠 떡이야", "왠만해선 안그러는데 걔가 왜 그랬을까", "오늘은 웬지 빈대떡이 먹고 싶다" (X)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첫 문장은 왠을 '왜인-'으로 바꾸었을 때 이유, 까닭의 '왜'로 사용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왠'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빈대떡이 먹고 싶다는 표현을 해야하므로 마지막 문장에서는 '왠'이 맞습니다.

 

왠보다는 웬의 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왠 대신 왜인을 넣었을 때 어색하게 느껴 진다면 '웬'이 맞는 표현입니다.

 

"이게 웬 떡이야", "웬만해선 안그러는데 걔가 왜 그랬을까", "오늘은 왠지 빈대떡이 먹고 싶다" (O)

 

간혹가다 왠/웬 뿐만 아니라 왼/왠/웬을 다양하게 사용하며 틀리는 분도 종종 계신데 '왼'은 왼쪽을 말할 때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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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꿈이 3기 2012. 9. 15. 14:50

1. 우리말 가꿈이 3기 활동 시작!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대외활동. 좋은 대외활동을 접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는 것은 그만큼 대학 생활에서 중요한 추억 거리이자, 경험일 수 있겠죠 XD 저는 예전부터 우리말과 글, 문학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유명 카페에서 대외활동을 찾아보다가 눈에 확 띈 '우리말 가꿈이'는 제게 딱 맞는 활동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말 가꿈이에 대한 소개를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현재 3기가 활동중인 우리말 가꿈이는 문화 광광부의 지원 아래 한글 문화 연대가 주도하며 시행되고 있는 활동입니다. 말 그대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꾸는 것이 주 목적인데요. 외래어나 줄임말, 또는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 대신 소통도 쉽고 예쁜 우리말로 바꾸고 이를 알리고 있어요.

 

3기 활동을 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활동으로 9월 4일에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을 만나 서울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를 우리말인 '안전문'으로 바꾸어 달라고 건의드렸고, 시장님께선 웃으시며 당연히 바꾼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0월부터 이러한 바뀐 언어가 적용된다고 해요.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큰 성과를 냈단 사실에 너무도 뿌듯한 시작이에요. 관련 기사와 활동 사진 첨부합니다.

 

 

 

‘스크린도어’는 ‘안전문’…쉬운 우리말 두고 왜?, 2012.09.06, 공감코리아
http://reporter.korea.kr/reporterWeb/getNewsReporter.do?type=vj&newsDataId=148738721&call_from=naver_news

 

오피니언 [문화와 세상]‘스크린도어’가 사라진다, 2012.09.13,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132111495&code=990100

 

시작이 좋은 우리말 가꿈이, 앞으로 우리말 가꿈이 3기 활동 열심히 해볼게요^ㅇ^


 

우리말 가꿈이 홈페이지  http://www.kakkoom.co.kr/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에서 우리말 가꿈이 만나기

 

 p.s 스마트폰을 우리말로 바꾸면 똑똑한손전화..?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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